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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부터 2012년까지 한국방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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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한반도를 천년이상 지배한 신라의 수도로 남산을 포함한 경주 주변에 한국의 건축물과 불교 발달에 있어 중요한 많은 유적과 기념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이곳을 경주 역사 유적 지구라고 부른다. 2000년 12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역사 유적 지구에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경주에서는 유네스코 지정문화재로 선정된 석굴암과 불국사를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경주’의 대표 볼거리인 불국사·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를 둘러보자.

‘수원 화성’은 과학, 예술, 정성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완성된 성으로 우리나라 근대 성곽 건축물의 백미로 꼽힌다.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지금의 동대문 밖에서 수원의 화산으로 옮기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헌경왕후)를 모시기 위해 성을 쌓기로 결정하고 2년 8개월 만에 완공했다. 팔달산과 평지를 함께 끼고 있는 화성은 둘레가 5.4㎞에 달하고 계곡과 지형의 높낮이·굴곡을 따라 성을 쌓아 물 흐르는 듯한 우아함을 뽐낸다. 화성을 둘러보고자 한다면 시간배분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성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하루 정도 탐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조선 왕조의 역사를 품고 있는 법궁, 창덕궁
우리나라에서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궁궐은 어디일까? 바로 해방 이후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다가 1991년 복원사업을 진행, 1997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이다.

-조상의 혼, 조선의 혼을 보존하라, 종묘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사당이며, 문화재 중에서도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다. 특히나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후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 제사드릴 때 연주하는 기악, 노래, 무용의 총칭으로 `종묘악`이라고도 하는데, 조상을 모시는 숭배사상이 깊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숭고한 유교문화를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붉은 눈꽃’이 존재한다면? 보통은 눈꽃이라고 하면 나뭇가지 위에 소복하게 쌓인 흰 눈의 광경을 떠올린다. 그리고는 붉은 눈꽃이 있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하지만 그건 눈꽃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실제로 요즘 태백에서는 매일 아침 붉은 눈꽃이 피어난다. 특히 태백산 꼭대기 천제단에서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이라는 주목에 피어난 눈꽃 위로 해가 떠오를 때면, 새하얗던 눈꽃에 붉은 기운이 스며든다. 태백산 일출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고, 주목에 내려앉은 눈꽃을 감상하다 보면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백산은 1987년 12월 14일, 우리나라의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내륙에 위치한 국립공원 중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면적이 넓다.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아름답다.

대표적인 등산로로는 희방코스(희방사주차장-희방사-연화봉, 편도 3.9km, 150분 소요), 삼가코스(삼가야영장-비로사-비로봉, 편도 5.5km, 180분 소요), 죽령코스(죽령휴게소-천문대-연화봉, 편도 7.0km, 180분 소요) 등이 있다. 또는 희방사-비로봉-천동동굴 코스, 희방사-비로봉-비로사 코스도 많이 이용된다.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는 4.4km 거리이며 1시간 45분이 걸린다. 당일 종주산행 코스로는 죽령-비로봉-국망봉-신선봉-구인사를 잇는 등산로가 있는데 초보자나 노약자에게는 무리한 등산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월출산처럼 사람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산도 드물 것이다. 보통의 산들은 다른 산맥과 능선이 이어지는 형세지만 월출산은 주변에 아무런 산이 없어 마치 거대한 기암괴석의 바위산을 뚝 떼어놓은 듯한 형상이다. 때문에 장중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명산이다.

월출산은 예부터 남한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했다. 최고봉은 809m의 천황봉이며 면적은 56.1㎢로 규모면에서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풍부한 암석 노출지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암석 지형에 적응해 온 생태계는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 잡은 치악산은 영서지방의 명산이자 원주시의 진산이다. 해발 1,288m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능선을 따라 매화산, 향로봉, 남대봉 등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연이어 솟구쳐 있으며 그 사이로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청정계곡이 산자락을 적시고 있다. 가을에 치악산을 찾으면 만산홍엽의 단풍을 만끽하게 된다. 예로부터 치악산은 가을 단풍이 유명해 `적악산(赤岳山)`이라 했는데 꿩이 목숨을 구해준 선비의 은혜를 갚고자 머리로 상원사 종을 쳤다는 전설 때문에 꿩 `치(雉)`자를 넣어 치악산으로 개명되었다. 상원사 산산각에 가면 꿩의 보은 전설이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으며 성황림 소공원에서는 꿩 설화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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